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빌 제임스 (문단 편집) == 통조림 공장 경비원, 야구 기록의 대부가 되다 == 그는 '''[[야구]], 그리고 야구를 기록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매일 전 경기'''를 자신만의 데이터베이스로 남기는, 당시의 관점에서 보자면 전혀 쓸모없어 보이던 일을 되풀이하던 그는, 야구 경기를 기록하는 방법이 개발된 지 한 세기가 지난 박스 스코어뿐이고, 팬들이 이용할 수 있는 통계라고는 [[타율]]이나 [[평균자책점]] 같은 기본적이고 단편적인 통계뿐인 현실에 개탄했다. 어떻게 하면 야구라는 경기의 진면목을 더 효과적으로 숫자로 나타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느라 골방에서 숫자와 씨름하면서 새로운 통계수치들을 개발해내기에 이른다. RC, Win Share, 순수장타율, 피타고리안 승률, RF(레인지 팩터) 등 현재 널리 쓰이는 세이버메트릭스 지표들 중 상당수가 '''빌 제임스의 골방에서''' 만들어진 것.[* 하지만 자신은 [[WAR]]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그 대안으로 Win Share를 개발했었지만, 당시 WAR가 만들어지던 때에는 만든 사람들이 이름값이 너무 없어, 세이버메트리션 저변 확대를 위해 잠자코 20년 이상 참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2017년 AL MVP 수상 장면을 보고 여기에서 WAR라는 개념의 단점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논쟁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692919&memberNo=25448623|저지와 알투베]] 귀추가 주목되는 사건이다. 바로 며칠 뒤 데이브 카메론이 해당 내용에 대해 글을 썼다.[[https://www.fangraphs.com/blogs/putting-war-in-context-a-response-to-bill-james/|#]]] 빌은 자신이 개발한 개념들을 가지고 야구계 이곳 저곳 문을 두드려봤으나, 당시 일개 일반인에 불과했던 빌의 제대로 들어주는 곳은 없었다. 결국 빌은 [[1977년]]에 자신이 연구하던 세이버메트리션 자료를 직접 복사하고 스테이플러로 찍고 하나하나 제본하여 '야구개요서'(Baseball Abstract)라는 68쪽 분량의 팜플렛으로 만들어 판매했다. 마침 빌 제임스와 비슷한 생각을 하던 이들이 이 팜플렛을 구매했으니, 75권이 팔린 이 팜플렛이 바로 오늘날 팬들을 위한 스카우팅 리포트의 효시인 빌 제임스 핸드북이다. 게다가 첫 판본이 고작 75권 팔렸을 때 보통 사람이었으면 의기소침해서 포기를 했겠지만, 오히려 "오옷, 이 책이 75부씩이나 팔리다니!"하면서 용기를 얻어서 곧 다음 판본 준비를 했다. 이 책은 잠시 정간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나온다. 빌 제임스의 획기적인 세이버메트릭스 개념이 [[판타지]] 게임을 하는 사람들 사이로 알음알음 퍼져나가며 많은 야구 팬들이 이를 알았지만, 구단들은 여전히 이러한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다. 특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기록을 담당하는 엘리어스 스포츠는 빌 제임스 스타일의 책으로 돈을 벌고자 컨셉이 비슷한 책을 내놓았고, 빌 제임스를 비롯한 관계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기록 제공을 매우 꺼렸다.[* 엘리어스社는 지금도 그렇다. 참고로 메이저리그 중계를 보면 나오는 퀴즈는 엘리어스에서 흔히 제공하곤 한다.] 결국 빌 제임스는 개요서 만들기를 포기했고, 야구단에서 이 지식을 활용하는 것은 요원해 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